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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하원 후보 영 김 라이벌은 제이 첸

제이 첸 후보가 39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면서 영 김 후보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현재 마운트 샌안토니오칼리지 이사로 재직 중인 첸 후보는 부동산 투자 사업을 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하시엔다 라푸엔테 통합교육구 교육위원이었다. 2012년 에드 로이스 현 의원에 맞서 민주당 후보로 나섰으나 15%의 큰 격차로 패배했다. 첸 후보는 OC레지스터와 인터뷰에서 "민주당 후보 중 39지구 선거에 출마한 사람은 나뿐이며 교육위원 선거에서 승리한 사람도 나뿐이다"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자신이 지역구에서 나고 자랐으며 중국어와 스패니시를 구사한다는 점도 덧붙였다. 특히 아시아 인구와 라티노 인구 합쳐 65%를 넘어서는 39지구에서 이길 수 있다는 심산이다. 폴리티컬데이타에 따르면 현재 이 지역 유권자는 총 36만6574명이며 민주당원이 12만5849명, 공화당원이 13만1013명이다. 첸 후보는 "결국 선거는 유권자들이 지역구에서 활동을 오래하고 지역구를 잘 아는 후보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며 "그래서 내가 최적의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첸 후보가 나서면서 39지구 민주당 후보를 위한 경선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소아과 의사 마이 칸 트랜, 전 과학 교수 필 자노윅스, 전 보좌관 샘 자말, 로토당첨으로 유명한 자선사업가 길 시스네로스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공화당에서도 전 다이아몬드바 시장 밥 허프, 라미라다 시의원 앤드루 사레가, 전 OC수퍼바이저 숀 넬슨 등이 김 후보와 경쟁하는 중이다. 39지구는 전통적으로 공화당 지역이었으며 에드 로이스가 무려 26년간 의원직을 이어온 곳이지만 최근 '민주당화' 경향이 뚜렷하게 보여서 김 후보에게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6년 전까지만 해도 공화당 유권자가 민주당 지지자보다 8%p 많았으나 격차는 이제 2%p로 줄어들었다. 2016년 대선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후보를 8%p 차이로 누르기도 했다. 한편 영 김 후보는 선거 캠페인 출범식과 선거 기금 후원의 밤 행사를 연다. 홍명기·토마스 정 공동위원장이 주관하는 행사는 30일 오후 5시30분부터 아로마센터 5층에서 열린다. 7시30분 이후로는 호스트 커미티를 위한 만찬 행사가 이어진다. 전화예약을 해야 참석할 수 있다. ▶문의:(213) 446-0486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2018-01-23

영 김 후보 라이벌은 '로토 당첨' 억만장자

한인 후보 영 김이 출마를 선언한 가주 39지구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이색 후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메가밀리언 복권에 당첨되면서 하루아침에 억만장자가 된 길 시스네로스 후보다. 과자제조사인 '프리토레이'에서 물류매니저로 일하던 그의 삶은 지난 2010년 복권 한 장으로 순식간에 바뀌었다. 시스네로스의 당첨금은 자그마치 2억6600만 달러. 이후 시스네로스 부부는 라티노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비영리단체를 만들고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사회사업에 힘써왔다. 시스네로스 후보는 이미 2017년 7월 당시 에드 로이스 현역 의원에 도전하겠다고 밝히면서 일찌감치 출마의사를 밝혔다. 해군예비역인 그는 이미 진보성향 예비역 단체인 '보트베츠'의 지지도 받은 상태다. LA타임스와 인터뷰를 통해 "에드 로이스는 지역구를 위해 일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특히 오바마케어 폐지에 투표한 점을 비판했다. 시스네로스는 2008년까지는 공화당원이었다. 하지만 공화당이 지나치게 이념적이 되는 것을 경계해 민주당 지지로 돌아섰다. 그는 "미국은 다양성이 숨 쉬는 국가지만 현재 공화당은 포용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풀러턴, 요바린다, 부에나파크 등을 포함하는 39지구에 도전하는 민주당 후보는 시스네로스 외에도 또 있다. 소아과의사 마이 칸 트랜과 교육 컨설턴트이자 전 대학교수 필 자노윅스다. 영 김 후보에 맞서는 민주당 후보로 누가 떠오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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